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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IT 화두-2차전지] 향후 10년간 15조 투입…글로벌경쟁력 강화 잰걸음
  글쓴이 : 성보     날짜 : 11-01-03 13:49     조회 : 21173    
■ 2차전지

지난해 계속된 호재로 큰 자신감을 얻은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는 지난해 7월 범부처 차원의 `2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 15조원을 투입해 세계 생산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대형 전지 제조 및 소재산업에 지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의 2차전지 산업 `통합 로드맵'은 업체들에 힘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GM(제너럴모터스)과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은 LG화학은 올해 포드, 르노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과 잇달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큰 잠재력의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분야에서 일본 산요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서산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에너지는 지난 13일 애경유화와 음극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분리막에 이어 2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키움증권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LIB(리튬이온배터리)산업은 IT기기 출하 증가에 기반한 안정된 성장세 유지와 전기자동차(EV) 보급, 희토류 갈등 등에 힘입어 수혜가 예상된다.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성장성의 큰 열쇠를 쥐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속속 출시되고, 배터리 업체들은 중대형 전지 양산 능력을 점차 높이면서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 심화, 탄산리튬과 코발트 가격 안정세, 유가 상승은 리튬이온전지 산업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말이 2차전지 산업이 수익성의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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